캠페인경북 산불 피해 가정 캠페인 모금 지원보고 함께 만든 희망의 발자국
2025-06-23
산불로 전소되어버린
아름이의 집
아름이 가족은 13년 전 농촌 생활의 꿈을 안고 귀농해 정부 지원으로 집을 짓고, 정성껏 1700평 과수원을 가꿔왔습니다. 의성군에서 5년째 행복한 삶을 이어가던 중, 이번 산불로 집과 창고, 농기계, 화물차, 과수원까지 모두 잃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피해 직후 아름이 가족은 지인의 집 한 방에 머물다 지난 5월 말 이재민 임시주택으로 옮겨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용품과 의류는 턱없이 부족하고, 450그루의 나무로 가득했던 과수원에는 이제 어린 나무 10그루만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수억 원의 융자로 일궈온 집과 건물, 농기계가 모두 불에 타, 빚만 남은 현실입니다.
산불 긴급 구호 캠페인
모금액 전달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산불 피해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아름이 가족에게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310,999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모금액은 가구 및 생필품 구입, 농기계 마련 등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긴급 지원이 아름이 가족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 진행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캠페인과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하는 160세대 이재민에게 장류, 식초, 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고, 침 치료, 파스 제공, 한약 처방 등 맞춤형 한방 진료를 지원했습니다. 작은 나눔이 이재민들의 회복에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임시주택 주변에 자산홍, 사철나무 등 관목 1,800주를 식재해 이재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무더운 여름철 야외에서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평상을 제작해 지원했습니다.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봉사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고자 뜻을 모은 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 소재 기업 및 기업재단의 임직원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한 연합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고통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습니다.